오미자밭에 약을 혼자 다 했어요
권정이(78, 동향면 학선리)

6월4일 목요일 날 아침에 께 심은 거시 비가 안 아서 물을 주고 와서 식사를 하고, 딸내 가족이 사위, 손자, 손녀가 모두 와서 일을 오미자 밭 매고, 약도 해야되고, 옥수수도 심어 놓고, 고추 비료도 하고, 일을 많이 했다.
그리고 고사리도 끅거서 살마 늘고, 이번에 와서 일을 많이 했다.
외손자가 오미자밭에 약을 하는데 내가 하라고 하면 딸이 할라고 하고, 손자가 했다. 첨 해도 정말 잘 했다. 윗집 아저씨가 보고 칭찬을 했다.
정말 고마워.
사위도 할라고 해도 외손자가 잘 했다.
용돈도 주고, 정말 이번에 와서 많이 도아주고 갔다.
비가 안 와서 곡식이 가물었더라.
요세는 골프처로 매일 가는데, 잘 안데어 갔다. 하지만 오늘은 두 번 넣고, 한 번도 넣고, 매일가서 운동을 하고 와서 일은 여유로 한다. 정말 재미가 있다.
오늘은 둘째 며느리가 전화를 하고, 큰 아들도 전화를 했다.
목소이라도 덜어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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