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고추순 따고, 오늘은 옥수수 순 따고
권정이(78, 동향면 학선리)

5월27일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금자 께 심어로 가서 심어 놓고 와서 노인 일자리 하고 와서 점심식사하고 골프처로 가서 일 골 렀다.
거내도 재미는 있다. 많이 러야 세골, 두골. 거내도 운동은 돼서 정말 좋다.
골퍼 처고 와서 께 심은데 물 두통주고, 고추 영양재 한 통하고, 마늘도 한통하고.
토요일 날은 셋째 아들내 가족이 와서 고추골 구지포 끼아 주고, 저녁먹고 갔다.
병 때문에 자도못하고 갔다. 손자들을 바서 좋았다.
용돈도 주고, 나도 손자들 용돈주고, 정말 재미가 있다.
정말 세월이 잘도 갔다. 들에 논들이 모내기를 내일만 하면 다 한다.
어재는 고추순 따고, 오늘은 옥수수 순 따고.
매일 해도 일은 끝시 없다.
오늘은 열두시에 골프처로 가서 열박기 돌고 왔는데, 한 번도 못 넜다.
우리 심현우 손자가 전화를 해서 정말 방가웠다. 할머니가 일을 해서 오지 안는다고 했다. 손자말이 맛지만, 그기 잘 안된다. 내가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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