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자주 보고, 나를 잘 도와줍니다
배덕임(81, 동향면 학선리)

6월달은 비가 자주와서 깨모종 하기가 딱 좋았습니다.
다 끝나고 비가 온이 마음이 한가랍고 좋았습니다.
전주 우리 동생이 교수과장이 와서 배봉지을 싸 주고, 나 못하는 일도 해 주니 마음이 좋습니다. 마늘도 주먹만끔 큰 거 한 점, 양파 두망 그럭캐 가져오고, 해마다 농사진다고 그럭캐 가져다 줍니다.
사남매라도 가깝게 산다고 제일 자주 보고, 나를 잘 도와줍니다. 올때마다 용돈을 주고 감니다.
고마운 동생.
건강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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