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보기 아쉬워 사진을 찍었어요
권정이(78, 동향면 학선리)

오늘은 오전에 노인일자리 하고, 오후에는 골프치고 와서 한 숨 자고, 일어나서 마늘 좀 캤다.
고추밭 웃 논에서 방천이 나서 고추밭시 물이 만이 들어서 약을 하는데, 하나씩 죽어서 걱정이 됐다.
비가 많이 와서 피해가 많다.
이번주는 들깨 모종하고, 하종도 하고 정말 많이 바빴다. 그래도 골프치로 꼭 갔다.
오늘은 아침에 마늘캤다. 일자리 하고 와서 또 캤다. 골프치고 가서 열바구 돌고 집에 와서 또 캐서 하우스에다 갔다 널고, 너무 힘이 많이 들었다.
우리 집 앞에 접시꽃시 예쁘게 피어서 혼자 보기가 아쉬워.
오늘은 꽃시 아름답게 피어다고 사진을 찍어가면서 서울에 가서 모두 보여준다고 했다.
기분이 좋았다.
사랑하는 심다은 손녀가 할머니 사랑한다고 전화를 했다. 목소리라도 들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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