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순(82, 동향면 학선리)

7월13일 월요일 날은 비가 너무 많이 와요. 어쩜 칠월도 다 가고 팔월이 다가온다.
우리 노인학교에 노래 강사가 와서 노래 잘 하고 갔다. 그 사람 이럼이 김은숙이다. 진안에서 왔다.
수요일은 도자기 만들고, 목요일은 공부하고, 노래교실 한다.
우리 학교 좋아요.
우리 노인학교 개강식을 했다. 안성 칠의폭포에 가서 오리탕 먹고 쉬고 왔다.
교회 목사님이 점심 사 주어서 잘 먹고 왔다.
목사 사모님 어머니 하늘나라에 가싰다. 어머님을 하늘에 보내고 난이 사모님 잠을 자지 못한대요.
가면 갈수록 더 생각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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