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귀면 오룡리 오복마을(이장 김인수)에는 30년전에 지어져 낡고 허름한 마을회관이 새롭게 단장돼 지난 17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오복마을 주민과 임수진 군수, 이원재 부귀면장 등 100여명이 참석, 새로 단장한 마을회관을 둘러보고 기쁨을 나눴으며 다시 한번 훈훈했던 마을의 옛정을 살려보고 싶어하는 바람이 이뤄졌다.또 이번 마을회관 신축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한 KBS ‘6시 내고향’ 백년가약과 군이 함께 해 철골판낼조립식 1동(30평)이 나무아래 쉼터로 자리잡았다.한편 오복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도로변 마을회관에 들려 잠시 쉬면서 진안의 특산품인 인삼(홍삼)제품, 더덕, 머루주, 한과, 표고, 고추, 한봉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와 휴식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김인수 이장은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기만 하던 마을에 이제 복이 들어오는 것 같다”며 “신축한 마을회관에 걸맞게 낡고 녹슨 가로등을교체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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