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영(진안제일고 3)

올해도 힘든 추석이었다.
제사 지내고, 제사상 치우고, 아침밥을 가족들이랑 먹었다.
나는 아침밥을 먹기 싫은데, 큰 삼촌이 먹으라고 했다.
내가 싫다고 하니까 큰 삼촌이 용돈을 준다고 해서 먹기 싫은데 억지로 밥을 먹었다.
밥, 콩나물, 국이랑, 햄이랑 해서 먹었다.
전 부치는 일도 했다.
동그랑땡, 꼬지, 고구마, 감자, 햄, 동태전, 깻잎전 등을 내가 다 부쳤다.
작은 삼촌이 고생했다고 음료수를 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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