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덕희 문화원장

우덕희 문화원장
우덕희 문화원장

진안신문은 이제 의연한 청년에 접어들었다. 진안이라는 작은 지자체에서 감사원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등이 배출된 것은 자긍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각지에서 군민들이 지역과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였기에 더욱더 그런 생각을 하였다. 앞으로의 도약을 위하여 2020년에 진안신문의 역할을 생각해본다. 과연 작은 지자체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지역 신문으로서 진안신문의 역할은 무엇일까?
국내의 주요 일간지들이 생산해 내고 있는 저급한 수준의 기사는 코로나 19보다 더 국민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다. 그 구성원의 사고 수준은 말할 필요도 없겠다.
지역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안신문은 올곧은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지자체와 군의회에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고, 군민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었다.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자 한다.
더불어서 지역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출향민을 지역에 연결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역할도 함께 해주었다.
그래서 소망한다. 앞으로 진안신문은 더욱 지역의 분명한 의제를 가지고 공정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지역 신문으로 뚜벅뚜벅 나아가길 원한다. 그러면서 지역민과 더욱 소통하면서 진안신문만의 색깔로 나아가길 원한다. 창간 30주년, 50주년에도 진안신문을 뒤돌아보았을 때 부끄러움이 없는 참 언론이 되길 기원한다. 진안신문 창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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