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순(70, 마령면 평지리)

벌서 가을이 되었구나. 코수모수가 활작 핀 가을 들에는 황금빛으로 노랗게 물들고, 산에는 빨간 단풍이 들었다.
지난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벼 농사도 도열병이 걸여서 농약 하느라고 많은 고생을 했는데, 벼를 타작했는되 지난해보다 20가마가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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