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군수, 의회에서 주요업부계획 보고
지역내 경제·사회·교육 문제 두루 보고

송영선 군수는 지난 16일(수) 진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2008년 군정운영방향에 대해 주요 전략사업과 6대 주요시책 사업에 대해 설명을 했다.
먼저 군정방향에 대해서는 전 공무원이 클린마인드 의식전환으로 깨끗한 군정,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군의 전략산업 농림업 전분야에 대해 윈윈 효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홍삼한방 산업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인삼, 약초, 버섯 재배농가들의 소득을 높이고, 김치산업육성을 통해 고추, 배추, 무, 양파, 마늘 등 양념재배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고급한우 생산을 확대해 경종농가의 농외소득을 보장한다는 것과 원예·과수 농가에 질 좋은 퇴비를 공급해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이다.
고속도로 개통시대를 맞아 관광객을 두 배로 유입 시키겠다는 점도 밝혔다.

우리군의 관광자원을 다각적으로 홍보해 마을단위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한여름 삼복더위에도 열대야 현상이 없다는 진안고원을 널리 부각시켜 먹을거리, 살거리, 문화 이벤트를 마련해 피서객들이 진안을 찾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군정과 더불어 인간관계를 도모하는 휴머니즘 구현이다. 이는 인재 데이터베이스화로 대규모 시책사업이나 현안사업 해결에 최대한의 인맥을 형성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이다.

◆군 6대 주요시책 사업
6대 주요시책 사업 가운데 첫 번째는 능력위주의 개방형 인사로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택적 복지제도 확대와 직원 보육비 지원을 통해 공직자가 열정을 갖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임대 아파트를 3월중에 입주 하도록 하고 공무원가족들이 진안에서 군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살도록 추진 중임을 밝혔다.

두 번째로 송영선 군수는 농가소득 향상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농가소득 1천만 원 향상을 위해 지난해 말 9개 분야 298개 단위사업으로 5개년동안 투자해야 할 소득 사업에 대해 총 4천 4백여 억 원 가운데 군 예산지원이 50%이며, 융자금 및 농가자부담 50%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작년도 본예산 397억 원과 추경예산 50억 원을 포함해 447억 원이 농업예산으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올 예산 역시 469억 원이 본예산에 계상돼 작년 본예산 대비 72억 원이 증액 되었다. 특히, 작년예산 447억 원과 금년 469억 원 등 총 911억 원이 투자된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3개년 동안은 1천829여억 원이 농가소득 분야에 투자 지원될 것을 밝혔다.
또한, 제2기 신활력 사업의 목표를 한방산업과 아토피 제로의 건강 산촌 마을 만들기로 정해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이다.

193억 원 규모의 고추 브랜드 육성사업과 46억 원 규모의 지역농업 클러스터 사업은 시간을 갖고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농업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계층별 맞춤형 복지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기초노령연금 적기 지원과 재가노인 복지, 찾아가는 노인의료 지원, 전체 50%에 해당하는 여성의 사회참여 기반확대, 장애인복지관 건립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네 번째는 찾아오는 진안을 위해 관광 진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도화동산 군락조림 사업과 용담호변 자연생태공원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용담댐 주변에 문화 예술인들을 거주 하도록 해 진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마을 만들기 전국 대회를 올해도 개최하고 산촌생태 마을과 전원마을 조성을 통해 농촌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휴양 진안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6월에 착공하는 산림환경 연구소와 아토피 클러스터 구축, 아토피 친화 시범학교 운영 등은 의료, 관광 산업을 선점해 제2의 성장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깨끗하고 안전한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진안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과 진안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 천변도로 4차선 확장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속도로 진안 IC와 읍 소재지 로타리까지 4차선 확·포장 공사와 로타리 탑정비 사업, 상가 간판정비 사업으로 읍 소재지 미관 정비 등 그린 빌리지 사업을 통해 깨끗한 주변 가꾸기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꿈과 희망을 일구는 학습 분위기 만들기다. 잉글리쉬파크와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연수와 관내 고등학생의 장학금 지원,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료급식 확대, 방과 후 학교 지원,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 확대를 통해 소질과 적성계발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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