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임(82, 동향면 학선리)

행복한 노인학교을 시작한다고 해서 마음이 바뿌네.
코로나 때무네 학교도 못 간는데, 목요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이제 콩도 다 따서 마음이 한갔짐니다.
4일날 아침에는 어음이 꽁꽁 어었습니다.
이제는 예뿐 꽃도 다 얼어죽어 버려서 고개ㅏ수인 꽃을 본 마음이 안탁가웠다.
내년 봄 다시 피겼지. 캐서 저장했다. 내년 봄 다시 보자.
날씨가 쌀쌀하니 김장을 이번주부터 감장한답니다.
아들이 하루 따 주어서 수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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