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번다고 천마를 심었더니 하나도 안 들고 없어요
돈 번다고 천마를 심었더니 하나도 안 들고 없어요
  • 진안신문
  • 승인 2020.11.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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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순(82, 동향면 학선리)

가을하늘은 녹고 녹다. 우리 사는 세상은 이런가요.
김장철이 왔다. 봉곡교회는 요주에 김장을 한 대요. 우리는 아직도 날도 안 밨아다.
때가 되면 하는 때 오게지.
요번 십구일은 매상날이다. 매상하고 나서 김장을 하야 하게다.
우리 동네 사람들이 돈 벌다고 천마를 심어다. 어지 가서 캐 보이 안 들고 없다. 그내서 반자루 캐 왔다.
오늘은 식거서 말린대요. 차나 끌이 먹자고 한다.
오늘은 수요일이다. 봉곡교회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날이다. 나는 거기나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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