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영(마령초 4)

핸드폰을 떨어뜨려서 액정에 금이 가서 화면이 잘 안 나온다.
아빠한테 혼날까봐 하룻동안 숨기고 있다가 그 다음날 말했는데, 별로 혼나진 않았다.
그런데 엄마가 전에 엄마가 쓰던 폰을 나 보고 쓰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진짜?"라고 했다.
너무 신이 났다.
'그럼 나도 이제 아이폰인가?'
토요일 날 개통을 시키러 핸드폰 가게로 갔다.
아이폰을 쓰니까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는데, 그래도 장점이 더 많다.
아이폰을 쓰니까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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