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택시 기사님 고맙습니다
지원금 주신 군수님, 목도리 보내온 손녀딸
배덕임(82, 동향면 학선리)

수요일날 아침해서 먹고 여덜시 삼십분 행복차로 동향 방앗간을 가는데, 행복택시 기사님 엇지 좋으신지 내 봇다리을 시러주시고, 네릴때도 봇다리을 방앗간까지 갔다 주셔서 이 늘은이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가정이 좋은 일만 생기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수요일 오늘은 고마운 이리 인네요.
돈 카드을 주신다고 해서 회관 앞으로 가서 카드 바다왔습니다.
군수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12월24일 날은 아들 두리 와서 뒤동산 가시나무 다 깍고, 창문마다 문풍지 부치고, 행여나 날씨 추어 어미 출까바.
허개나무 비서 쪼사 녹고, 물끄려 드시라고.
일만 하고 시는 날 시도 못하고 갔습니다.
우리 손여딸이 이 할미 모자 또 털 목두리 사서 보내왔습니다. 우리 손여딸 고맙다. 할매 니 덕부니 따뜻하게 잘 쓸개.
눈이 많이 와서 눈 쓸기 힘듬니다.
30일 아침, 밖을 나가본이 눈이 발이 푹 빠지게 왔습니다. 밤새 바람이 거세게 부러서 무어시 다 날나간 줄 아란네.
약 한알 박궈서 사 와서 그 약 먹고 고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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