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선(진안제일고 1)

금요일 날 엄마가 다쳤다.
엄마가 쉬고 있을 때 내가 엄마 방에 가서 엄마의 발을 눌러버렸다. 무릎으로.
엄마는 다리가 부었고, 엄마는 울었다. 엄마 방에서 나와서 나도 같이 울었다.
나는 죄송해서 손을 들고 있었다. 내가 벌을 나한테 내렸다.
엄마가 괜찮다고 그랬다.
토요일에 마이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고 깁스를 했다.
엄마는 계속해서 괜찮다고 했다.
6일 날에는 엄마가 병원에 가서 사진을 한 번 찍어 본다고 해서 데려다 주었다.
엄마, 죄송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