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도 보내고, 소고기도 보내고, 케이크도 보내고
최한순(82, 동향면 학선리)

신축년 새해가 발가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오늘은 눈이 펄펄 옵니다. 산도 백화요, 들도 백화꽃시 피엇다.
바람도 만이 불고 춥다.
우리나라 코로나가 없쓰저야 살 수 있다.
어디 가도 못하고 집에서 징역 산다. 노인학교도 못가고, 교회도 못가.
사람대화도 없고, 갈 곳도 없고, 살 수 없다.
대한 지나니라고 날이 춥다.
이십일 내 생일이다.
그내서 딸이 떡 해서 택배로 보내고, 두채아들이 소고기사서 택배로 보내고, 큰 아들이 소고기 사다 미역국 끄리 주고, 케익 사다주고, 두채 딸이 과일 사오고 했다.
아들 딸 칠남매, 새해에 복만이 바으세요.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