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지(마령초 4)

아침에 프링글스를 사려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샀다. 그래서 그냥 학교에 갔다.
새로운 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수업을 하고, 학교가 끝났다.
학교가 끝나자마자 하나로마트로 갔다.
3미터 앞에서 담배를 피시는 분이 계셨다.
마트 앞에서 담배를?
하지만 마스크가 살려주었다.
하나로마트에 들어가서 프링글스를 쏙~ 집어서 계산을 하고, 공부방에 앉아서 책을 보며 프링글스를 먹었다.
이게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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