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이(79, 동향면 학선리)

3월17일 수요일 오전에는 집에서 놀다 오후에는 골프처로 가서 열박기 도는데 3십미터 한 번, 2십미터 두 번 넣었다. 거에도 정말 재미있다. 매일 골프만 처로 갔다.
토요일은 딸, 사위, 셋째아들이 와서 고추심을 밭태 거름 뿌려놓고, 일요일날은 오미자 밭터 거름하고, 더덕캐고, 저녁식사 하고 아들, 사위는 가고, 딸은 월요일 날 갔다.
나 때문에 고생했다.
우리마을에는 할아버지가 9십 한 살에 돌아가셨다. 그리고 10일 만에 할머니도 돌아가셨다.
팔십 두 살에 고생도 많이 하고 갔다.
할아버지가 가신지 한 달이 안 됐다. 천생연분인갑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