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띄워 꼭 찾아오는 큰 아들
문대리자(81, 마령면 평지리)

3월13일 토요일. 큰 아들 오는 날.
우리 큰 아들은 한 주 띠워 나를 꼭 찾아온다. 그래서 오늘은 큰 아들 오는 날이다.
어제 다듬어 놓은 파 김치. 큰 딸 한테 "파 김치 담아가라" 해더니 큰 딸 내외도 왔다.
점심을 먹고, 진안 농협마트에 가서 나에게 필요한 생활용품도 사 왔다.
오늘을 위하여 어제를 살아 왔다. 3월15일 월요일에는 친구랑 세시서 뚝길을 걸었다.
같이 걸을 수 있는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같이 도란도란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15일 밤에는 부녀회를 한다. 그런데 친구가 팥죽을 회관에서 끓여 먹자고 한다. 수제비 팥죽 끓이는데 밀가루가 없어서 내가 돈 주어서 사천원 주고 샀다.
3월16일 화요일에는 아침을 먹고 면 앞에서 행복버스를 타고 방아마을 도시락 싸로 갔다.
친구 다섯명이 하는데, 재미있게 웃으며 하니 시간이 잘 간다.
봄소식 전해주는 까치가 왔습니다. 오후에는 남편이랑 감자를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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