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훈(진안중앙초 5)

4월2일. 건우가 전학 가는 날이었다.
친구들이 울고, 나도 눈물 찔끔 나왔다.
남자아이들은 그렇다 쳐도 여자아이들까지 우는 거 보고 놀랐다.
건우는 서울로 전학을 간다. 가지 말라고 해도 건우는 갔다. 1년 동안 같이 있던 친구였는데.
잘 살아 건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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