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수(진안제일고 3)

엄마를 못 본지 벌써 4개월 정도가 됐다. 엄마가 너무 안 내려 온다. 추석 때도 안 내려오고. 너무 너무 엄마가 보고 싶다. 정말로 엄마한테 가고 싶다.
그래도 너무 바빠서 못 오는 것이니, 나중에는 엄마가 꼭 오겠지?
너무 보고 싶지만 참을 수밖에 없네.
그리고 엄마랑 놀러도 가고 싶다. 엄마랑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싶다.
진짜 전화라도 오래 하고 싶다. 만날 보고 싶어서 전화하면 "바쁘다"고 끊으라고 한다.
정말 전화라도 오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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