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예쁘던지, 또 보고 싶네
정이월(84, 동향면 학선리)

올해는 비가 자주 내린다.
벌서 사월중숭인데 농사질 준비를 잘 챙기고 있고, 비가 자주 내리니 봄 씨앗들이 잘 올라오고 있다.
8일, 마이산 벚꽃 구경 갓는데, 꽃이 봉을봉을 이뿌게 피였던지, 너무 너무 아름다웠다. 보고 또 보고, 또 처다봐도 어찌나 이뿌던지 또 보고십다. 너무 좋았다.
13일, 오늘은 산으로 고사리를 따로 가서 산으로 올라가는데, 다리가 아파서 걷어서는 못 가서 기여서 올라가면서 고사리를 한낫식 따기 시작해서, 기여 다니면서 고사리를 따도 고사리따는 재미로 다리가 아프지만 안 갈 수가 없어. 그래서 또 가고, 또 가고 해.
14일 수요일은 노인 일자리 콜 하로 가서 꽃밭 플 매고 왔다.
15일. 오늘도 노일일자리로 질료소에 가서 화초밭을 플 매는데, 었지나 팔이 아프던지 죽는지 알았어요. 참고, 억찌로 참고 겨우 끈내고 왔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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