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이겨서 살충제를 사다 뿌렸네요
배덕임(83, 동향면 학선리)

4월18일 날 아침에 서리가 많이 와서 더덕이 많이 죽었습니다.
저녁마다 밭에 영감 무듬을 무슨 짐승이 많이 파서 떼를 많이 쑤석거려서 아침마다, 삼일동안 가 보면 따독따독 해 녹고, 그 이튼날 가 보면 또 허적거려 녹고.
삼일동안 다니면서 하다 못 이겨서 살충제 사다 뿌렸던이 이제는 안 파서 물을 갔다 주고 떼을 다독거려 놓았는데 또 올까 걱정임니다.
수요일 날은 웃마을 가서 일 하고 와서 점심먹고, 세시 코로나 예방접종 맞을라고 도장찍고 와서 집일하고 마랐네.
밭에도 못 가고. 할 일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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