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영(마령초 5)

난 4학년 12월 쯤에 휴대폰을 바꿨다. 그런데 그 휴대폰은 엄마가 썼던 걸 물려받은거여서 좀 오래된 핸드폰이다. 그래서 내가 갖고 싶은 핸드폰으로 바꾸고 싶은데 핸드폰 바꾼지 조금밖에 안 됐다고 엄마 아빠가 안 바꿔줄 것 같다.
아이폰 11 아니면 아이폰 12를 갖고 싶지만.
사줄 일은 없겠지?
좀 더 크면 사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폰을 안 바꿔준다고 하면 에어팟이라도 사달라고 할 거다. 에어팟이 너무 갖고 싶다.
원래 돈 모아서 내돈으로 사려고 했는데, 이참에 핸드폰을 바꿔달라고 해서 안 바꿔주면 에어팟을 사달라고 할 거다.
둘 다 안 된다면.
그냥 내 돈으로 모아서 살거다.
제발. 둘 중 아무거나 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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