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임(83, 동향면 학선리)

6월 7일 맑은 날, 녹두심고 들깨모종하고 풀 매다 깨모했다.
끝이 없는 일이다.
우리 집의 우체통 안의 예뿐새가 집을 직고 앚자있다.
우편물이 있어서 내로 가면 놀라서 날아가고 해서 디다 보니 알 여섰개을 나녹고 색끼 깔려고 품고 있습니다.
한동안 우편무을 못 느케 했습니다.
이제 단오도 지나고 본격적 더의가 오거요.
하지도 다가워 오고 밭에서 일을 하며 모기가 얼굴을 무어서 견딜 수가 없어요.
오늘도 밭에 가야 하는데 걱정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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