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426억원 확보
/자료제공_진안군청

전라북도 진안군이 지역의 균형발전과 생활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국비 등 약 426억원(국비300, 지방비126)의 예산을 투입한다.
진안군은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전국 시·군 113 곳 중 20곳이 선정) 진안군 전역을 대상으로 균형발전 등의 정책목표를 통한 다양한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장관과 진안군수가 직접 당사자로 협약을 통해 정책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이 수립한 발전 방향에 맞게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생활서비스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농촌협약에 담아진 내용으로는 △정주여건 개선, △경제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따른 365생활권(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5분 내 응급상황 대응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농촌정책 공동 목표를 달성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이 스스로 수립한 발전방향에 따라 다양한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따라서 진안군은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전담부서인 농촌활력과(과장 곽동원)를 주축으로 중간지원조직(마을만들기지원센터), 농촌협약위원회(위원장 전춘성 군수), 행정협의회(단장 나해수 부군수)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반영하여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생활권 활성화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각 읍·면 지역에 생활SOC 시설, 복지, 보건·의료, 문화 등 필요한 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진안군의 장기발전계획인 농촌공간 전략계획(20년)과 이 중 지역의 취약성, 시급성,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5년)을 수립하게 되며,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5년)에서 도출된 협약대상 사업들을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진안군이 사업 내용에 대해 대상 사업과 연계사업을 조율하고 농식품부장관과 진안군수가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먼저 진안군 농촌공간 전략계획(20년)을 살펴보면 지역의 다양한 현황과 주민들의 생활서비스 이용, 중요도, 만족도,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후 365생활권 실현을 위한 생활권을 설정한다.
진안군은 공간체계로 볼 때, 1개의 상위거점(진안읍)과 10개의 하위거점으로 나눌 수 있는 진안읍 중심 단일생활권으로 설정하였으며,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5년)은 진안읍 중심 단일생활권 내에서 취약성, 시급성,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협약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상위거점인 진안읍에서는 11개의 읍면을 연계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교육 및 보육 등의 생활서비스 질을 도심수준으로 강화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으며, 10개의 하위거점에서는 각 면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서비스 강화 및 육성, 상대적으로 낙후된 생활서비스의 향상 등을 통한 균형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협약대상 사업과 함께 국토부, 문체부, 보건복지부 등 다양한 중앙부처 연계사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이 더 기대된다.

현재 진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군립도서관 건립사업(공모 준비 중), 신활력플러스 사업, 귀농귀촌 지원사업, 홍삼한방산업과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등의 다양한 산림자원과 연계한 치유융복합 산업의 거점화와 재생, 친환경농업, 휴양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개발하여 지역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함께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미래산업인력 육성도 추진한다.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5년)을 통해 '진안군 협동자생 플랫폼 구축'을 발판으로 향후 20년 후 진안군은 대도시권으로의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기반 일자리 창출 기능이 강화된 '365자립생활 네트워크'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진안군은 올해 12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촌협약 사업계획(안)을 조정하고 내년 1월 최종협약을 체결하여 2026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농촌협약 선정으로 진안군이 새로운 활력을 찾고 군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올해 연말 농림축산식품부와 차질없이 협약체결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전국 최고의 선도적인 모델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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