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 사 나르는 것도 지겹다
이순주(84, 마령면 강정리)

여름은 무조건 실다. 계속되는 찜통 폭염. 언제까지 지속될것인지.
거기다 이 더위에 수도공사마저 터저 녹물에 밖으로 노출 된 호수에서 나오는 뜨끈한 물. 정말 참을 수 없이 화가 난다.
불볕 속, 뜨거운 폭염속에서 일하시는 아저씨들도 잊지만, 이 폭염속에서 매일 식수를 사 나는 것도 지겹기만 하다. 아무리 용담물이 좋다고 하지만 이 폭염에 공사를 허락해 준 사람이 누구인지. 사람 잡는 한심한 인간이다.
심한 욕이 저절로 나오는 걸 참자니 울화통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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