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손부하고 같이 왔어요
권정이(79, 동향면 학선리)

올 추석은 내가 시장에도 안 가고, 코로나 때문에 자여들이 다 못 오고, 둘째 내, 셋째 내 가족이 왔다.
오면서 장을 다 바 와서 내가 정말 편했다. 손녀하고 며느리 둘하고 세시 다 한다. 나 하고 둘째아들하고 고추따고, 셋째 아들은 오미자 조금 따고, 알밤도 따고, 아들 내 손자들, 손녀, 모두 왔다.
큰 아들은 저녁에 왔다. 대빵 손자는 아침에 손부하고 왔다. 할머니 먹으라고 유산균 사 왔다. 대빵 손자는 10월 3일에 예식한다.
차래 지내고, 산소에 갔다 와서 모두 갔다. 가면서 모두 용돈 주서 받고, 나도 손자와 손녀 용돈 주고.
가고 나면 정말 서운하고 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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