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이(79, 동향면 학선리)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미자 따는데, 오미자는 열지도 안고 밭에 풀만 산이 됐다.
비가 많이 와서 올해는 더 밭에 풀이 잘 컸다. 비료값도 안 나왔다.
14일 날 고추 따고, 운동 매일 하지만 다리는 거대로다.
추석이 며칠 안 남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자녀들도 다 못 오고, 마음이 허전하다. 왜 벌써 추석이 오내. 세월이 너무나도 잘도 갔다.
들판에 벼들은 황금빛 나고, 알밤 나무는 알밤이 익어서 빨간게 알밤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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