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오고 있는데 아들들은 '올까? 말까?'
추석은 오고 있는데 아들들은 '올까? 말까?'
  • 진안신문
  • 승인 2021.09.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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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순(83, 동향면 학선리)

오늘은 수요일이다. 추석은 오고 있다. 아들들은 '올까? 말까?' 하고 있다.
팔월한가위는 달도 밝고, 만가지 곡식이 다 익었다. 옥수수도 익고, 고구마도 익고, 밤도 익고, 나락도 타작할 때가 왔다. 고추도 빨각캐 익었다.
팔원 한가위는 좋은 명절이다. 만가지 곡식이 다 익었다.
나는 고추를 오십근을 사서 빠시서 아들들 주고, 또 오십근을 더 사서 우리 먹고 하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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