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중학교에 도서구입 성금 100만 원이 전달되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진안중학교 29회 동창회(회장 김종률)가 도서구입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지난 15일 기탁했다. 동창회는 모교에 58회 졸업식에 맞추어 후배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진안중학교 29회 동창회는 그동안 동창회 회원들이 조금씩 모은 성금을 후배들에게 써달라며 회장이 직접 진안중학교 교장에게 전달했다.

김종률 동창회장은 "그동안 도시학생들보다 작은 학교에서 공부해도 도시학생들보다 높은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것을 보고 너무 대견스러웠다."라며 "진안중학교 도서관에 더 많은 책이 있어 후배들이 훌륭하고 멋진 청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그동안 도서 구입문제에 애로사항이 많았다던 진안중학교는 이번 성금을 통해 도서를 3월 중에 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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