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한 쌍이 깍깍 울고 있다
김기순(71, 마령면 평지리)

멋진 가을과 함께 지냄니다.
산에는 울긋불긋한 나무입이 가을 바람에 흩날려는데, 제비는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나가고, 농부들은 정성을 키운 배추가 죽어서 속상했다.
가을 한파로 배추잎이 누렇게 말라가고 있다.
올해 배추랑 무 값이 많이 오를 것 같다.
오늘도 우리 집에 반가운 손님이 오는가, 까치가 한 쌍이 와서 깍깍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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