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례(71, 마령면 평지리)

아파서 수원 셋째 딸 집에서 일주일, 막내 딸 집에서 일주일 있다 왔다.
와서 보니 서리가 많이 와서 배추가 다 살마졌다.
딸들이 그 다음주에 와서 김장을 다 해 놓고 갔다. 아들, 손자, 사위, 딸들 셋이서 재미있게 하고, 고기도 살마서 먹고, 사위가 홍어도 사고, 굴도 사 가지고 와서 김치하고 잘 먹고 일요일 날 갔다.
나는 아들, 딸들이 있어 행복하다.
건강만 하면 더 이상 부러울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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