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할 배추가 없어 배추를 샀다
정이월(84, 동향면 학선리)

올 김장배추가 다 쓰러저 썩어 버려서 김장 할 배추가 없서서 배추를 샀다. 김장철이라 밥뿐데 밭에 나가보니 잡초가 만니 나서 매야데는데.
11월16일 화요일 날 김장배추가 차로 한차 들러와 받아 놓고, 나는 쓰레기 버리로 밭으로 나갔다. 밭을 들너보니 마늘밭은 바람에 덥깨가 거치고, 더덕밭은 잡초가 너무 많이 나서 매야델 것 갔다.
김장도 해야데고, 바빠서 언재 매냐.
다음날은 마늘 덥깨를 다시 손보로 갔다.
도라지 밭도 잡초가 너무 만이 나서 매야데겠는데, 바빠서 언재하나. 김장배추는 목요일에 다듬어야 되겠다.
아들, 며느리가 와서 저린다고 해서 그양 놓고 있어. 목요일에 다음더 노면 아들, 며느리가 오면 저리고, 다음날 시서서 일요일에 김치가 만들러 진다.
일요일에 또 비가 온다 하니 어떻게 할까. 일요일만 참으면 감사하겠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