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며느리 다 와서 도와줬어요
정이월(84, 동향면 학선리)

갑자기 초겨울이 다가와 찬 바람이 모라처 쌀쌀하고, 눈 내리는 곳도 있고, 완전이 겨울리 됐다.
21일에는 우리 집은 김장하는 날이요. 아들, 며느리가 다 와서 김장을 잘 할 수 있었다.
우리 배추는 다 썩어버리고, 배추를 한 포기에 2천원씩 사서 김장을 했다.
아들마다 한차씩 싣고, 무김치, 배추김치, 갓김치, 파김치, 이 김치를 잘 보관해 두고 일년 내애 먹을 김치니 보관 잘 해라.
야들아, 조심조심이 잘 가라.
"엄마, 일 하지 말고 푹 쉬세요"하며 갔다.
24일에 의료원으로 코로나 백신을 세 번째 막고, 또 안과 병원으로 가서 접수하고, 치료하고, 처방재를 가주고 약방으로 가서 약 짓고, 안약짓고, 집으로 돌라오다가 김용이 딸과 같이 옹심이 식당에서 식사를 잘 먹고, 차 타고 잘 왔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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