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랗고, 어여쁘고, 보고 또 봐도 좋다
배덕임(83, 동향면 학선리)

11월17일은 고추장 담느라 분주한데, 보일러 기름 넣고, 돌보미도 왔고, 질부도 왔고, 또 조카도 왔고, 또 질부 두 번채 내 심부름 하느라고 두 번 왔다 갔다.
고추장 통 사다 주어서 엇지 고마워는지. 또 조카도 왔었고.
그림 전시한다고 조카하고 질부하고 두리서 어여뿐 화분을 보내 주어서 너무 너무 고마웠습니다.
우리 딸, 아들 모두 고마웠어.
따뜻한 거실에서 꽃이 피고, 난꽃이 많이 피고, 꽃향기 코를 찌르네. 보면 볼수록 엇지 예뿐지, 꽃을 보며 재미가 납니다.
조카가 오늘은 쪽금만한 귀엽게 생긴 화분을 주고 간 뒤 자세히 본이 새파락고 여여뿌고, 보고 또 봐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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