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담은 고추장
정이월(84, 동향면 학선리)

요즘 날씨는 따듯하지만 밤에는 온도가 뚝 떨어저 밤과 아침은 서리가 눈 온 것 같이 하약깨 얼어 부터서 춥다.
28일 일요일. 나는 매주를 끓였다. 서울에서 시아재와 동서가 와서 쌀문 매주콩을 퍼다가 찍고, 시아재는 매주 디디고 이뿌게 만들었고, 동서는 콩 쌀문 솟 깨끄시 씻고, 또 저녁식사 맛있는 것 먹으로 나가자 해 나가서 맛있는 것 먹었다.
또 식당에서 안성 시누와 조카를 만나서 놀다가 나영이와 나를 집에다 태워다 주고, 용돈도 주고, 서울로 떠났다.
시아재가 와서 도와주어서 매주도 편하게 만들고, 시아재가 나를 많이 도와주워서 많이 좋았다.
2021년 11월 해가 저무러젔다. 나는 고추장을 다무려고 준비했다. 고추장을 담는데 비가 와서 일하기 안조와. 땅이 지러서 일하기 안 조와. 옷도 젓고, 신발에 흙이 붙어서 걸어다니는데 힘들고.
오후 6시에 다려졌다. 퍼내야 데는데 내가 팔이 아파서 들고 못 다녀 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할까.
비가 개는 틈을 타서 두 바가지석 퍼서 들고 다니고 고추장을 만들었다.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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