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안 추웠으면 좋겠다
최한순(83, 동향면 학선리)

오늘은 비가 왔다. 우리 동생이 김장을 하로 온다고 하는데 추어서 어찌하야.
날씨가 안 추면 좋겠다. 서울까지 갈나면 얼마나 출까 고민이다.
우리동네에서 대동을 한 대요. 그래서 막걸리를 했다.
어지는 동네에서 쓰레기 치우고, 진안에 실어다 주고, 남자들은 거기서 점심을 사 먹고 오고, 우리 여자들은 회관에서 밥을 해서 먹었다.
그리고 중신동 사는 안복순이가 생강을 사 와서 썰어다. 겨울에 청국장 해서 먹으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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