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순용(76, 정천 용정길)

지난 11월29일부터 11월30일 늦게까지 겨울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12월1일 아침부터는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습니다. 특히 겨울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7도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무진장버스에거 운영하는 면단위 행복버스 활용을 위해 12월1일 13시20분부터 전화번호 063-432-6690으로 전화를 걸면 "안녕하세요. 무진장 행복버스 콜센타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고객 응대 근로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지 말아주세요.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멘트가 나오다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다시 전화 해 주세요"라는 멘트를 끝으로 계속하여 위 멘트가 흘러나왔습니다.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없는 내용이나, 다른 전화번호 안내 등이 필요한데, 계속해서 위 멘트만 나오니 행복버스를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고통이 말 할 수 없었습니다.
날씨까지 추우니 더 답답한 심정을 겪어야 했습니다.
응대 근로자만 우선이고, 이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조치는 무시해도 좋은지.
주민과 면민을 위한 행복버스의 취지가 무색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고객을 위한 조치가 시정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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