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들도 보고싶고, 손녀들도 보고싶다
권정이(80, 동향면 학선리)

28일 날은 아침 첫차 일곱시 버스 타고 장계장에 가서 장보는데, 이것저것 사 가주고 열시 이십분 버스 타고 계북에서 내리서 마트 가서 볼 일 보고 집에 올 때는 마침 마을 이장임을 만나서 차 타고 집에 왔서 점심 먹고 걷기운동하고 왔다.
올 설을 자여들이 큰 아들, 큰 며느리, 대빵손자만 왔다. 손자 며느리는 병원에 금모하느라 못 왔다.
아들, 손자, 며느리가 부침도 하고, 나도 조금 도와줐다.
설날 딸, 사위, 손자, 손녀 왔다. 저녁에 장작불에다 고기 구어서 맛잇게 잘 먹고, 큰 아들내는 갔다.
코로나가 은제 없서질지 정말 걱정이다.
딸내는 2일 날 갔다. 아들내가 다 안와서 손자들도 보고십고, 손녀들도 보고십다. 김리호, 김지우 진손녀들도 보고십구나.
할머니가 모두 사랑한다. 새해 모두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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