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하고 화투 치고 놀고 있다
정이월(85, 동향면 학선리)

요즘은 날씨가 비가 안 오니 너무 가무러. 비가 좀 오면 조캔는데 아쉽다.
요즘은 오전에는 노인일자리 일하고, 오후에는 회관으로 가서 친구들하고 민하토나 치고 놀고 있어.
15일은 대보름. 찰밥해 먹는 날인대 친구들이 우리집에서 미나토 치고 놀다가 나에게 찰밥하라고 해서 "밥은 내가 하되 재순이가 나물을 복까와" 했다.
"그래 해 올깨요"라고 했다.
오전에는 노인일자리 일하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미나토 치고 놀며 재미있게 놀아요.
어재도 미나토 치고 돈을 오백원 땄다.
다음날은 일었다.
16일 수요일 아침에 일러나 방문을 여니 눈이 펑펑 내리며 바람이 강하게 부러 춥다.
한파가 내리며 너무 쌀쌀해서 늘은이들이 추워서 꼼짝도 못하겠어.
아쉬워.
-10도로 네리가 너무 추워 꼼짝 못해.
안탁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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