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딴 부모들은 얼마나 마음이 좋을까
권정이(80, 동향면 학선리)

2월15일 화요일. 눈이 왔다.
오늘은 정월대보름날이다. 아들, 딸 어렸을 때는 보름날은 찰밥도 많이 하고, 반찬도 여으가지 이거저거 장만해서 자녀들이 맛이게 먹는 모섭이 정말 좋았다. 이재는 밥도 조금식 해도 데고, 혼자 먹은이 하기도 실다.
오늘른 아침에는 막내 며느리가 전화를 했다.
"보름에 찰밥해서 드셔서요?"하면서 전화를 해서 정말 방갑다.
그리고 둘째며느리도 전화를 했다. 셋째 며느리도 전화를 했다.
심준범 손자가 코로나가 글여서 가족이 모두 자가경리 하고 있다고 했다. 걱정이 많이 했는데, 손자가 전화를 했다. 몸 좋아졌다고 했다.
마엄이 놓인다.
16일 눈이 왔다. 너무나 심심했다. 매일 태리비저만 보면 선수들이 매달 따면 좋고 지면 화가났다.
부모님들은 을마나 마엄이 졸일까.
매달만 많이 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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