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마령중 3)

우리학교는 1, 2, 3학년 모두 목요일 5, 6교시에 테니스를 배우러 진안으로 나간다.
그런데 별로 재미가 없다. 밖에 나가는 건 정말 좋은데 테니스는 배우기 싫다.
나랑 안 맞는 것 같다.
테니스채도 너무 무겁고, 배우는 장소도 너무 춥다.
열심히 배워보고는 싶지만 너무 재미가 없다.
이제 장래희망, 고등학교 등을 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테니스를 배우고 있으니 너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좋은 마음으로 배워 볼 것이다. 왜냐하면 선생님이 시키시니까 그냥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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