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순(84, 동향면 학선리)

오늘은 비가오고 있다. 봄날이 비가 오고 있다.
일도 못하고 붓친개 해 먹자 하고 해서 점심밥 해서 머거다.
우리 동네 여수댁이 주거서 목포까지 가서 화장시기서 엿새만에 왔다.
우리 감자럴 심어다. 대파도 심고, 상추도 심어다. 쑤갓도 심어다. 고구마 종자도 심었다.
할 말이 없서 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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