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운동도 잘 못하고 정말 답답해
권정이(80, 동향면 학선리)

지난 목요일 날은 학교에 가서 박후임 선생님, 미술선생님 하고 그림도 거리고, 섹칠도 하고, 공부도 하고, 정말 재미이게 친구들과 함께 수다도 떨고, 간식도 딸기, 토마도, 떡, 마차도 주셔서 정말 맛이게 잘 먹었다.
그리고 토요일 날은 큰 아들, 큰 며느리가 와다. 나 아프다고 병원에 가자고 왔다. 그런데 손부가 장계병원에서 진찰 해다고 해드이 원장하고 통화해 보고는 조금 있서 보자고 했다. 거에서 손부말데로 했다. 조금 좋아지는 거 갔다.
그리고 큰 며느리가 반찬도 해다 놓고, 회물탕 끄리도 사 오고, 아들내, 딸, 며느리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전화를 계속 했다.
걷기운동을 산으로 가서 세박기 돌고, 여섯박기도 돌고, 골프 치로도 못가고, 코로나 때문에 정말 답답해.
이가 아프서 장계 우리칙과 갔다 왔다.
양악마을 할머님이 노인일자리 하로 전동차 타고 일하로 가다 둥거러서 사망했다.
88세에 정말 마음이 안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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