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좌(16㎡)당 5만원, 가을에 수확체험

마령면 마이산골정보화마을(위원장 정환오)이 호박고구마밭을 분양한다. 
올해 보급하는 호박고구마는 '풍원미'로 베타카로틴이 많아 항산화 효과가 크고 당도가 높으며 적당한 물기를 머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이다.

분양가격은 1구좌당(약16㎡, 4.8평가량) 5만원이며, 오는 10월 중순쯤 수확한다.
가을철 수확 시 분양받은 사람이 수확에 직접 참여를 하면 수확한 양을 모두 가지고 갈 수 있고, 수확에 참여를 하지 않으면 10키로 한 박스를 택배로 받을 수 있다.

19년째 고구마밭을 분양하고 있는 마이산골 정보화마을은 농장주 이름표 달기, 풀매기, 고구마순 따기 등 분양부터 수확까지 농장에서 관리해줘 고객 만족도가 높다. 또한 체험 당일 마을의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매년 찾는 단골고객이 많다.

한편 마이산골 정보화마을은 지난 2004년 3차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후 전자상거래 및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꾸준히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전라북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이 되었다.

정환오 위원장은 "2003년에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2004년에 정보화마을을 지정받으며 고구마밭 분양을 시작해 지금까지 진행해왔다"라며 "다양한 기관이나 개인에게 분양하고 있고 수도권에서도 분양받아 수확하러 오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고구마밭 분양은 4월부터 9월 중순까지 마이산골 정보화마을로 직접 전화(063-433-8899)로 신청하거나 홈페이지(http://maisan.invil.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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