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옥 진안군공약이행평가 배심원단장

지난 3월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몇 달 동안 온 나라가 들썩거렸다.
대선이 끝나고 들떠있던 국민들의 분위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제는 6월1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 실시를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이 시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에 대한 평가 및 여론은 주민 다수가 이번 선거를 주시하고 있는 현재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기타 모든 출마자들은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한다.
정당에서 내놓은 공약을 비롯한 각 후보자들이 주민들을 향해 공약으로 득표를 하려고 노력을 다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선거가 끝나면 재임기간 중 그 공약이 얼마나 실천되고 있을까.
유권자를 유혹하기위한 달콤한 사탕발림부터 이루지도 못 할 공약이 남발하여 읍소를 자아내기도 하는 공약도 있다.

진안군은 지난 전임 군수부터 공약이행평가배심원단을 운영하여 군수가 내건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이행현황을 군민이 직접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참된 공약을 실천토록 하며 자치행정을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였다.

민선7기 전춘성 군수가 내건 공약 중 지역경제, 맞춤복지, 인재육성, 명품관광, 소통행정 등 5대 분야 33개 공약을 5개 분과 34명의 배심원단이 구성되어 소관분과별로 그 공약 실천계획 대비 이행정도, 사업비확보현황 등 이행현황에 대한 자체평가 자료를 기초하여 분과별 수시 회의와 배심원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평가를 하였다.

지난 2월 현재 84%의 이행실적을 평가했으며, 다만 소태정터널 조기착공은 기획재정부의 5차 국지도계획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부족으로 미 반영되어 폐기하고 6차 계획에 반영토록 노력 하겠다는 의견을 보고받고 평가를 마무리 하였다.  

이 자리를 빌려 공약이행에 노력을 한 군수 및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평가를 실시한 공약평가배심원단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당선자는 선거 시 공약한 사업에 대하여는 국민들에게 꼭 이행해 줄 것을 요구하는 바 이다.
지역별 득표에 관계없이 전 국민을 포용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공약을 기대해보면서.

우리지역 공약으로는 전주~김천간 철도개설 등이 기억된다.
봄꽃이 지기 전 취임하기 전에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여 공개하는 게 상식과 공정이 아닌가라고 이해 해본다.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공약이 마음에 들어 투표를 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만족시켜 주어야 한다.

6.1 지방선거 역시 마찬가지이다.
각 후보자들이 내건 공약은 당선 후 꼭 이행해 주길 믿어본다.
그래서 광역 및 기초단체의 장 과 의원을 선출하는 6.1 지방선거는 더더욱 중요한 것 이다.
직업을 구하려고, 한풀이 할려고 출마를 한 후보라면 그 인식을 하루속히 지우고 포기해야 할 것 이라고 본다.

더구나 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하여 경제적, 건강적.정신적 으로 실의에 찬 국민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어야 하겠기에 중요한 선거다고 다짐하고, 국민들에게 봉사한다는 참된 일꾼의 자세로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이번 6.1 지방선거가 국민이 원하는 후보자가 당선되어 모두가 만족하는 공약을 이행하여 모든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해결하는 알찬 선거결과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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