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진(마령초 6)

나는 수요일은 아주 좋아한다.
이유는 학교가 일찍 끝나기 때문이다. 근데 우리학교는 꼭 수용리에만 늦게 끝나는 체험학습을 보낸다.
작년에도 거의 수요일에만 늦게 끝나는 체험학습을 갔었다.
이번에 가는 수영도 마찬가지다.
원래 수요일은 6교시와 방과 후를 하지 않고 5교시까지만 하고 1시50분에 하교한다.
근데 그 짜증나는 수영 때문에 1시50분에 끝나야 하는 학교가 4시에 끝난다. 
수영 좋아하지도 않는데 가는 날이  수요일이라니.
최악이 아닐 수 없다.
일주일에 좋아하는 날이 수요일, 금요일, 주말인데 앞으로 5주는 수요일이 가장 싫은 날일 거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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