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봅시다…수화(17)

▲ 아침에농원 대표 최홍대
양손을 펴고 아랫배에 댄 후 배를 쓰다듬듯 스치면서 가슴으로 올립니다. 이 표현은 배가 점점 따뜻해져 오는 느낌을 형상화한 모습입니다. 평소에는 '따뜻하다'라는 뜻으로 사용하지만 계절과 관련되어 표현할 때는 '봄'이라는 수화표현이 됩니다.
잔뜩 움츠렸던 겨울이 가고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모든 얼어붙은 마음들도 봄기운에 함께 녹아 포근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우리 고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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