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들여다보기(8) - 산림자원과

산림자원과(전 과장 김명기, 현 과장 최규상)에서는 10년(98년부터 07년까지) 연속 전라북도로부터 산림행정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주요성과로 꼽고 있다.
이에 더불어 군은 산림자원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경제수와 조림 그리고 숲 가꾸기 사업 등을 전략과제로 삼고 있다.
 
도시 숲, 가로수 연계
올해 군은 지역특색에 맞는 경관 조림에 많은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용담호 주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한 종류의 나무가 아닌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식재해 특색 있는 관광지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조성사업은 7ha에 사업비 8천200만 원을 투자한다.

또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된 도시 숲과 가로수 조성이 이루어진다. 도시 숲 확충과 가로수를 연결하는 녹색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곳을 지정해 5km에 사업비 3억 9천500만 원을 투자해 가로수를 심을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가로수 관리 조례 제정이 기반이 되고 있다.

김명기 과장은 "체계적인 사업시행을 통해 아름다운 정주공간을 연출하겠다."라면서 "교육, 휴양, 생태 등 테마형 숲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은 봄철과 가을철에 발생하고 있는 산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산불방지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조기발견, 초동진화 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산림병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나무 등의 이동단속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건강한 숲을 가꾸고, 산림생태계를 보존 관리할 계획을 강조했다. 올해 군은 500ha에 벌채계획을 세우고 있다. 벌채지역에 맞는 경제수를 조림해 산림경영 기반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농가에 기쁜 소식은 유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올해 처음 실행한다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멧돼지 출현으로 많은 농가가 피해 본 경험을 토대로 올해에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 관련 예산으로 2억 2천900만 원을 수립했다.

이 사업비는 군 일원을 중심으로 유해 야생동물 피해보상 40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 시설 지원 100ha, 수렵장 운영 야생동식물보호원 사역 6명 운영 등의 경비로 쓰인다.

다음으로는 군이 살기 좋은 산촌 만들기를 위해 산촌 생태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산림소득원 생산기반 조성으로 군민의 실질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생활환경 구조개선으로 살기 좋은 산촌문화 마을을 조성하게 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용담면 송풍리 방화마을과 안천면 지사마을 등 2개소에 총 사업비 22억 원 중 금년도 사업비는 11억 원이 소요되며 내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선정된 주천면 중리마을은 총 사업비 14억 원 가운데 올해에 7억 원을 투자해 올 상반기 중에 사업완료를 계획 하고 있다.
올해에는 성수면 중평마을과 음수동 마을이 사전설계 마을로 결정되었으며, 7천500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김명기 과장은 "산촌 주민의 새 소득작목 개발과 도시민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사업비 4천200만 원으로 산촌마을 3개소에 운영 매니저를 채용해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면서 "산림바이오매스와 시설물 보수 1개소 등 9천800만 원을 지원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산양삼 조성, 생산 이력제
군은 산림자원을 이용해 산지 소득증대 기반조성을 위한 산양삼 재배단지 조성 및 생산 이력제를 시행한다. 산양삼 집단재배로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을 육성할 계획을 하고 있는 군은 올해 150ha에 사업비 1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은 소규모 개별지원 방식에서 규모화, 단지화를 추진하고, 특화된 브랜드화 상품으로 개발, 고소득 전략사업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또, 산양삼 재배단지 조성에 있어 시범사업으로 생산 이력제를 시행, 올해 2개소를 선정 지원한다.
생산 이력제는 지원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지원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관리까지 철저함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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